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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플루 백신 4천420만개 생산가능

송고시간2009-07-28 02:56

브라질, 신종플루 백신 4천420만개 생산가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백신 생산량이 연간 4천42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 인근 부탄탕 연구소는 이날 "브라질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제약업체들 간에 아직 협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연간 4천420만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탄탕 연구소는 1단계로 연간 20만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데 이어 2단계로 연간 4천4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가진 대규모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부탄탕 연구소는 상파울루 주립대학(USP) 부설 연구기관으로 브라질 연방정부와 상파울루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신종플루 백신 개발 계획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조제 고메스 템포랑 브라질 보건장관은 "오는 10월까지 백신 생산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갖춘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건부는 지난 6월부터 신종플루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주 중 구체적인 백신 생산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신종플루로 지금까지 40명 가까운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감염자 수는 1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브라질이 생산하는 백신은 남미 지역의 신종플루 피해 확산을 막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 지역의 사망자 수는 이미 350명을 넘어섰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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