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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고미영, 위치 확인..구조작업 중단(종합)

송고시간2009-07-12 17:52

<그래픽> 산악인 고미영 히말라야 하산 실족 사고(종합)
<그래픽> 산악인 고미영 히말라야 하산 실족 사고(종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히말라야 낭가파르밧에 올랐다가 하산 도중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의 조난 위치가 확인됐지만 악천후와 일몰로 구조 작업은 일단 중단됐다.
고씨의 후원사 코오롱스포츠는 12일 "현지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던 헬기가 이날 오후 3시10분 히말라야 메스너 루트 100m 위쪽에서 고씨가 정상 쪽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j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히말라야 낭가파르밧에 올랐다가 하산 도중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의 조난 위치가 확인됐지만 악천후와 일몰로 구조 작업은 일단 중단됐다.

고씨의 후원사 코오롱스포츠는 12일 "현지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던 헬기가 이날 오후 3시10분 히말라야 메스너 루트 100m 위쪽에서 고씨가 정상 쪽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악인 고미영 실종, 코오롱 대책회의
산악인 고미영 실종, 코오롱 대책회의

산악인 고미영 실종, 코오롱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산악인 고미영씨의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가 12일 과천본사에 구조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구조단을 급파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고미영씨는 11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2009.7.12
friendship@yna.co.kr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고씨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에 눈보라가 몰아치고 날이 어두워져 구조작업은 1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씨가 발견된 지점은 1천500∼2천m 깊이 협곡으로 둘러싸여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워 헬기로만 구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10일 오후 8시30분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해발 8천126m의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가 11일 오후 10시30분께 실족해 벼랑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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