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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 8일에도 산발시위 잇따라

문화혁명이래최대유혈극우루무치수천병력투입질서회복주력
문화혁명이래최대유혈극우루무치수천병력투입질서회복주력1970년대 중국 문화혁명이래 최대 유혈사태로 기록된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소요 발생 이틀뒤 중국 정부는 수천 병력을 우루무치에 투입헤 질서안정회복에 주력하고있는데 사진은 8일 우루무치에서 순찰중인 중국 인민해방군 병사둘(EPA=연합뉴스)

epa01787339 Chinese soldiers on patrol in Urumqi, China, 08 July 2009. After two days of violent riots Beijing has put the city under martial law and deployed thousands of soldiers to the city to regain safty. This week's ethnic riots in western Xinjiang province are the deadliest on record since the end of the Cultural Revolution in the 1970s. EPA/OLIVER WEIKEN

위구르인 도시 탈출 러시

(우루무치<中 신장>=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대규모 유혈 시위사태가 민족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는 8일에도 크고 작은 산발 시위가 이어졌다.

위구르인 30~40여명은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께 시내 중산루(中山路)인근의 남문(南門) 광장에서 중국 측의 편파적인 사건 처리에 항의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경찰병력이 이들을 둘러싸고 잠시 대치했지만 별다른 무력 충돌이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정오께 시 북부의 우루무치 사범대학 인근에서도 한족 700~800여명이 모여 위구르인들의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이 도로에서 1시간 가까이 발이 묶여 통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야간 교통통제가 실시되고 도로 통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져 전날과 같은 수천명이 모이는 시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 곳곳에서 산발적인 기습시위는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에는 중산로에서 각목과 쇠파이프를 든 수천명의 한족들이 모인 시위와 별도로 북부 지역에서도 시위가 발생했으며 한족들은 시위에서 위구르인 상점을 파괴하고 위구르인들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2만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고 요소요소에 장갑차와 군용지프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 도시 전체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또 중국은 인근 지역에 있는 경찰병력과 군 병력을 우루무치에 추가로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민광장 주변에만 20여대의 군용 대형지프가 배치된 상태이며 인민광장 전체를 에워싼 무장경찰이 시민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 군용 헬리콥터 2대가 우루무치시 상공을 돌면서 도시 전체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에 의한 검거선풍이 불면서 신변에 불안을 느낀 위구르인들의 도시 탈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위구르인과 카자흐인 등 1천여명은 이날 시내의 재정대학 안에서 짐을 싼 채 고향 또는 인근 도시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는 이미 도시를 떠났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7/08 15: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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