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6ㆍ25전쟁 행사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09-06-25 15:30

(파주=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5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6.25 59주년을 맞아 차량을 이용한 38선 횡단을 마친 대한민국6.25전몰군경유자녀회 임원들이 망배단에 참배하고 있다. <<전국부 기사 참조>> 200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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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6·25전쟁 59주년인 25일 서울 시내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5일 서울광장에서 특수임무수행자회 주최로 6.25 59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0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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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과 시민 250여 명은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기념행사를 하고 20인조 금관 악단이 미국과 영국 등 21개 참전국의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수많은 전사자를 감내한 우방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군 원로와 정계 고위인사 등 5천여 명을 초청해 6·25전쟁 제59주년 중앙기념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단체 회원 5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북핵 미사일 폐기 6.25 호국시민 궐기대회'를 열어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5일 오전 특수임무수행자회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6.25 59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0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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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술대학은 오전 10시 종로3가 인사문화마당에서 전쟁 세대를 위로하는 자선 공연을 열었다.
이 대학 방송연예과 학생들이 '울고 넘는 박달재', '눈물 젖은 두만강' 등 당시 유행가를 불렀고 학내 미용 봉사단체 '시저스'는 노인 60여 명의 머리를 다듬어줬다.
동화 구연 단체인 색동어머니회는 이날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3개 지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돌며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동화를 읽어주고 당시의 어려운 삶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호국 추모제'를 열어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통 무용 공연과 가수 김장훈과 손담비 등이 출연하는 '평화 기원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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