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외교부, '예멘 사태' 상황파악 주력

송고시간2009-06-16 00:12

분주한 대책회의
분주한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예멘 북부 사다에서 납치된 국제의료자원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중 일부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15일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 이준규 재외동포 영사대사가 이날 오후 열린 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09.6.15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외교통상부는 15일 예멘에서 실종된 한국인 엄모(34.여)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교부, '예멘 사태' 상황파악 주력> - 1

외교부는 이날 오후 예멘 피랍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자 주예멘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 사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 의사를 통해 발견된 시신 중 엄 씨의 시신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토록 지시했다.

그 결과 옷과 체구를 통해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외교부는 예멘 당국과 접촉을 통해 현지에서 파악된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엄씨와 함께 있던 독일인과 영국인의 상황에 대해서도 관련국과 연락을 통해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예멘 한국대사가 예멘 내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실종된 9명이 전부 숨졌다거나 7명이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있지만 정확한 사건의 전모는 현재까지는 모두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굳은 표정의 이준규 재외동포 영사대사
굳은 표정의 이준규 재외동포 영사대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예멘 북부 사다에서 납치된 국제의료자원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중 일부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 이준규 재외동포 영사대사가 15일 오후 열린 대책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2009.6.15
jeong@yna.co.kr

외교부는 특히 외신보도를 토대로 이번 '피랍 사건'의 배후에 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에다 최고 재무담당자로 알려진 한 남성이 체포된 지 하루 만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지난 3월15일 예멘에서 자살폭탄 테러사건으로 관광객 4명이 숨지고 불과 3일 뒤 정부대응팀 차량이 자폭테러의 대상이 됐던 일이 발생한지 석달만에 피랍자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침통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