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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폐암설' 사실무근(종합)

盧전대통령 서거 현장검증
盧전대통령 서거 현장검증(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경위를 수사중인 경찰이 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화산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당시 현장상황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다.
2009.6.2
choi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전에 이미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2일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는 "노 전 대통령이 한달 전 부산 소재 모 병원에서 극비로 건강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양산 부산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노 전대통령이 올해 2월에 우리 병원에서 정기종합검진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진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받았다"며 '폐암설'을 일축했다.

이 병원에서 노 전대통령의 종합검진을 맡았던 담당의사도 "2월 정기건강검진 결과 지병이었던 허리디스크와 전립선 비대증 이외에 특별히 안 좋은 곳은 없었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폐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폐암설'을 제기한 게시물 작성자는 익명의 의사 말을 인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6개월 이상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진단을 받은데다 뇌물 사건으로 구속될지 모르는 극도의 불안감까지 겹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 투신 당시 동행했던 경호관의 진술이 수차례 번복되면서 최근 인터넷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 '타살설', '유서 조작설', '봉하마을 도청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6/02 2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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