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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대로변 난투 조폭 108명 검거

송고시간2009-05-27 09:36

인천경찰, 대로변 난투 조폭 108명 검거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건물 점유권을 둘러싸고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108명을 붙잡아 이들 중 5명을 구속하고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A파 두목 B(42)씨와 인천 C파 두목 D(39)씨 등 250여명은 지난 1월20일 오전 5시49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대로변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약 10여분간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가 1천600억원 상당의 쇼핑몰 점유권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여온 시공사와 시행사 측에 각각 고용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난투극을 벌일 당시 사용한 흉기 166점을 압수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조직원 150여명을 쫓고 있다.

m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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