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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돼지' 뺀 '신형인플루엔자'로 표기

日, '돼지' 뺀 '신형인플루엔자'로 표기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SI)의 명칭과 관련, 일본에서는 30일부터 '돼지'라는 이름을 뺀 채 '신형인플루엔자'로 표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SI 감염이 처음 밝혀졌을 때만 해도 일제히 돼지인플루엔자로 불렀으나 이후 돼지와의 직접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데다 관련 업계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신형인플루엔자로 바꿔 부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도 홈페이지에서 명칭을 돼지인플루엔자에서 '신형인플루엔자(돼지인플루엔자 H1N1)'로 변경했다.

정부가 SI의 일본내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총리실에 설치한 대책본부의 이름도 '신형인플루엔자대책본부'다.

교도(共同)통신과 공영 NHK방송을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도 신형인플루엔자로만 부르고 있다. 일부 신문에서는 '신형인플루엔자' 뒤에 돼지인플루엔자를 괄호로 묶어 붙이고 있으나 조만간 표기가 완전 통일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언론에서 돼지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신형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한 것은 국민들 사이의 근거없는 불안감으로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업자의 피해는 물론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와 언론에는 관련 업자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국 음식점의 경우 이번 SI 감염사태가 불거진 이후 삼겹살이나 돼지갈비 등 돼지고기 관련 음식의 판매가 감소하거나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4/30 16: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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