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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페이소스 있는 코미디 부활시키겠다"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서울=연합뉴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이는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출연진. 2009.4.10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

(부천=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공개 코미디와 스타일은 다를지 몰라도 누가 봐도 재미있다면 '저게 뭐야?'라는 말은 안 할 것 같아요. 페이소스 있는 정통 코미디의 부활을 알리고 싶습니다."

관객들을 앞에 두고 펼치는 개인기 위주의 공개 코미디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콩트를 내세운 정통 코미디가 부활한다. 더불어 '개그맨'이 아니라 '코미디언'들이 부활한다.

12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이는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는 스탠딩 코미디에 밀려 사라진 콩트를 다시 살려낸다.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서울=연합뉴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이는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에 출연하는 강유미. 2009.4.10

10일 부천 OBS에서 열린 '코미디多 웃자GO'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봉원(46)은 "비공개 코미디를 하자는 제안을 받고 상당히 고무됐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며 "비공개 코미디는 '유머 1번지' 이후 10년 이상 안 한 것 같은데 오랜만에 하려니 서먹서먹하면서도 뭔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은 모두 입담을 위주로 한다"면서 "그에 반해 비공개 세트 코미디는 제작여건도 힘들고 품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하겠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여기 모인 사람들은 코미디 부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코미디多 웃자GO'는 '아빠는 철부지', '국희네', '신화창조' 등 총 7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중 이봉원이 책임지는 '만수동 1970's'는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집과 셋방살이를 하는 가족 간에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이 코너에서 이봉원의 아내로 출연하는 김지선(37)은 "처음에 제의를 받고 임신 4개월인데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나만 힘들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극중 내가 아들 셋, 딸 하나를 뒀는데 실제로도 내가 아들 셋을 낳아 뱃속의 아이는 딸이길 바라며 연기하고 있다"며 웃었다.

"예전에 SBS에서 서세원, 이옥주 선배와 '서울1966'이라는 코미디를 한 적이 있는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코너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인간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코너라 참 마음에 듭니다."

그는 "이 코너를 하면서 '내게 코미디의 피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고 있다. 코미디가 참 그리웠던 것 같다"며 "연기하면서 코너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많이 흘러나오고 있어 새로운 날 발견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서울=연합뉴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이는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에 출연하는 김지선. 2009.4.10

14년 만에 코미디를 한다는 김한석은 "십여 년간 리포터로 활동했던 날 잊지 않고 코미디의 기회를 준 이봉원 선배께 감사한다"며 웃었다.

그는 "요즘은 그저 마지막에 웃음만 주는 개그만 있는데 기승전결이 살아있는, 웃음에 대한 타당성을 제공하는 코미디를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가 되지 않으면 마지막에 웃기기도 힘든 것이 바로 비공개 코미디다"고 말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강유미(26)는 "정통 코미디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오지랖 미스강' 등 두 개의 코너를 맡게 돼 기쁘다"며 "관객이 눈앞에 없는 비공개 코미디를 하니 느낌이 색다르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공개 코미디와 비공개 코미디의 대표적인 차이로 스피드를 꼽았다.

그는 "공개 코미디는 상당히 빠르다. 2~3분 안에 승부를 내야하고 15초 안에 웃겨야하는 '웃음의 전쟁터' 같은 곳이다. 끊임없이 '소총 웃음'을 쏘아야한다"며 "반면 비공개 코미디는 소총도 쏘았다가 냉전기도 가졌다가 대포도 쏘는 등 스토리에 따라 변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공개 코미디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보니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젊은층이 안 좋아할까요? 젊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억지로 맞출 생각은 없어요. 그러나 웃음의 강도는 좀 달라도 우리의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젊은 친구들도 웃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 12일 첫선(서울=연합뉴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선을 보이는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에 출연하는 이봉원. 2009.4.10
이봉원 "페이소스 있는 코미디 부활시키겠다" - 2
이봉원 "페이소스 있는 코미디 부활시키겠다" - 3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4/10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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