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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산업간 대화채널 구축방안 모색

송고시간2009-04-01 06:21

韓美 산업간 대화채널 구축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간 대화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모색되고 있다.

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세계적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비등하는 보호주의에 사전적으로 대처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려고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간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간 대화채널 구축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떤 업종에서 어떤 형식으로 채널을 구축할지는 좀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안에서는 한·미 산업간 대화채널을 구축할 때 가장 유력한 분야로 자동차와 철강, 섬유 등 미국 내에서 한국산에 대한 피해 우려가 큰 분야들을 최우선으로 꼽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한국과 미국은 정부 간 통상현안 조율 통로로 한미 통상협의를 운영해왔다. 민간 차원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한·미 재계회의를 주관해왔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보호주의가 대두하는 시점에서는 이해 당사자인 양국의 업종별 산업 간에 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각국의 반덤핑 제소 등 보호무역조치들은 정부의 직권조사보다 업계가 요구해서 이뤄지는 사례가 대다수인 탓이다.

실제로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 파동을 일으킨 주체인 미국 철강업계는 최근에는 외국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에 나설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계나 노조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자동차 협상결과를 비판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는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비(非)우호적 발언들 역시 업계 간 물밑 조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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