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연아, 세계랭킹 1위
송고시간2009-03-29 17:08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19.고려대)가 사상 처음으로 ISU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ISU가 29일(한국시간)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자싱글 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4천652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천635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1위가 됐다.
한국 선수가 ISU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김연아가 처음이다. 김연아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다투다 4위로 4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일본.4천499점)는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
김연아는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가 4천290점이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1천200점을 확보, ISU 랭킹포인트 산정 계산법에 따라 362점을 끌어올려 사상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ISU 랭킹은 최근 2년 내 참가한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 ISU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에서 얻은 최고 성적과 차상위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합쳐 순위로 매긴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3/29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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