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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문제 사죄해야"<시민모임>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문제 사죄해야"<시민모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고자 전국 60여명의 시민으로 결성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2일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쓰비시는 할머니들에게 사죄하고 손해배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고령의 피해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고통 속에 미쓰비시의 양심에 호소하고 있지만 (미쓰비시는) 한 번도 이들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았다"며 "미쓰비시가 기업윤리와 도덕성이 남아있다면 피해자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잘못을 참회하고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 최고재판소의 '기각' 판결에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여러 단체와 연계해 미쓰비시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미쓰비시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이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유족회' 할머니들,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다카하시 마코도(高橋 信.65) 회장과 함께 광주시의회, 5.18기념재단, 전남대총학생회를 잇따라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전남대에서 시민모임 결성식을 갖고 다카하시 회장에게 연대와 우정을 상징하는 패를 전달하고 선언문을 낭독하기로 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 140여명은 1944년 일본의 군수업체 미쓰비시중공업으로 강제징용돼 중노동에 시달리다 해방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근로정신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고통을 겪어왔으며, 1999년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도쿄 최고재판소는 지난해 11월 이를 최종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3/12 1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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