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재진 뮤지컬 도전

FT아일랜드 이재진 뮤지컬 도전
황순원 소설 각색한 '소나기' 소년 역 캐스팅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18)이 뮤지컬 '소나기'의 소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서울시뮤지컬단이 12일 밝혔다.

FT아일랜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이재진은 KBS2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왕사백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뮤지컬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이재진이 소년 역의 해맑은 이미지에 적합했다. 노래와 연기 능력도 출중해 앞으로 뮤지컬의 기대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소나기'는 황순원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작년 5월 공연 당시 그룹 '빅뱅'의 승리가 소년 역을 맡아 무대에 섰다.

올해 공연은 5월1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hisun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3/12 09: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