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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 여전히 고달픈 여성의 삶>

<'세계여성의날' 여전히 고달픈 여성의 삶>

(몬로비아.워싱턴 AFP=연합뉴스)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참정권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 여성의 날이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불평등한 사회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미국 최대 여성단체인 전미여성기구(NOW)에 따르면 하루 1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전 세계 빈곤인구 10억명 중 3분의 2가 여성이며,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은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지난 5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킬 것을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반 총장은 전 세계 여성 5명 중 1명이 성폭행 또는 성폭행 미수사건의 피해자라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반인류 범죄'이며 "여성에 대한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 여성의 날 101주년을 앞두고 7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는 전 세계 여성 지도자 400여명이 모여 여권신장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인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이날 정·재계 여성 인사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며, 우리가 계속 나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다"고 말했다.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은 분쟁 해결과 전후(戰後) 상처 회복에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라이베리아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설리프 대통령은 2003년 라이베리아 내전종식 후 2006년 실시된 첫 민주적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아이티 난민 출신인 미셸 장 캐나다 연방 총독도 여성에게 대처할 수단을 준다면 폭력, 질병, 문맹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면서 "여성을 배제한다면서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OW의 킴 갠디 회장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국내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빈곤 퇴치 등의 노력에 계속 힘을 쏟아야 한다고 미국인들에게 촉구했다.

슈퍼모델 크리스티 털링턴도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문을 닫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힘든 때일수록 더 넓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yunzh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3/08 1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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