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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꾼 NHN, 광고단가 또 인상

말 바꾼 NHN, 광고단가 또 인상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경기침체기라 광고단가를 인상할 시점으로 보지 않는다"던 NHN이 입장을 바꿔 광고단가를 인상해 광고주의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NHN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들어 네이버 메인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쇼핑 섹션 내에 작은 이미지(썸네일) 방식의 광고인 '쇼핑박스'의 입찰 하한가를 대폭 인상했다.

3단 형식에 1단당 3개씩의 광고가 들어가는 쇼핑박스에서 상단 광고는 1주일 기준 입찰 하한가가 기존 2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올랐으며, 중단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인상됐다. 하단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비싸지는 등 전체 평균 인상률은 50%에 달했다.

광고주들은 기존에는 최저 150만 원부터 입찰에 응할 수 있었으나, 이번 인상으로 최소 200만 원부터 입찰할 수 있어져 광고비 부담이 커지게 됐다.

NHN은 또 광고주와 검색 공동마케팅 개념으로 제공하던 '크로스미디어' 광고에 대해서도 기존에 없던 하한가를 새로 만들었다.

크로스미디어는 광고주가 TV와 신문 등에 네이버 녹색 창과 "네이버에서 ○○○만 검색해보세요"라는 문구를 포함한 광고를 게재하면 NHN은 이를 통해 자사가 얻는 광고 효과 예상액(바터 금액)을 산출, 상응한 만큼의 별도 브랜드검색 결과를 네이버 검색에 제공하는 방식의 광고다.

NHN은 기존에는 바터 금액과 관련해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최근 바터 금액이 1개월 기준으로 250만 원이 되지 않으면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고주들은 네이버에서 브랜드 검색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광고비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 바터 금액이 광고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광고주들은 극심한 불경기에 경쟁 포털업체들이 광고비를 인하하는 시점에 오히려 광고비 부담을 키운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반응이다.

특히 올해 들어 메인화면을 개편하면서 배너 광고단가 인상설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나서 인상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들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고 이들은 비판했다.

한 광고주는 "NHN의 상황이 안 좋다 하더라도 일반 광고주에 비교할 정도는 절대 아닐 것"이라며 "자사 입장만 생각해 광고비를 올리는 것이 단기적 효과는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 온라인광고시장 전반의 미래와 업계의 상생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NHN 관계자는 "쇼핑박스는 네이버 내 다른 광고나 다른 포털의 같은 광고 단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것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브랜드 검색은 네이버 브랜드 관리와 광고의 품질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광고단가 인상 시점이 아니라는 뜻은 메인화면의 배너 광고에 대한 것이며 쇼핑박스는 별개의 영역으로, 말 바꾸기라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지난해 8월 광고 게재방식을 바꾸면서 메인화면 배너 광고단가를 인상했으며, 최근에는 메인화면 개편에 따라 다시 배너 광고단가 인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jo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9/02/24 0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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