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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찜찜한 김연아의 '에지 논란'

송고시간2009-02-07 17:36

<여전히 찜찜한 김연아의 '에지 논란'>

(밴쿠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퀸'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우승을 했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연속으로 에지를 주의하라는 '어텐션(!)' 마크가 붙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텐션'은 테크니컬 패널이 잘못된 에지 사용은 아니지만 심판들이 점수를 줄 때 주의해서 보라는 일종의 권고 사안이다. 어텐션이 붙으면 가산점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연아는 지난 5일(한국시간)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기본점 9.5점에 가산점 0.4점을 받았고,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가산점 0.6점이 주어졌다.

쇼트프로그램 주심 9명 가운데 1명만 1점 감점을 내렸지만 프리스케이팅 때는 감점을 준 심판이 없었다. 심판들이 보기에도 에지의 잘못을 잡아내기 어려웠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이번 대회 심판으로 참가한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는 "그랑프리 시리즈와 달리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심판들의 수준은 매우 높다"라며 "사소한 잘못도 모두 잡아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심판은 "선수의 기술을 판단하는 테크니컬 패널이 김연아가 플립 점프를 뛸 때 안쪽 에지를 정확하게 사용하지만 도약하는 순간의 짧은 순간에 중립 에지로 살짝 방향이 바뀐다고 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 판정을 받았고, 이번 대회까지 합하면 총 세 차례 어텐션 판정이 김연아의 플립 점프에 내려졌다.

이지희 심판은 "이번 시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런 점은 감수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할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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