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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원예작품전

송고시간2008-12-17 10:43

"내가 새가 된다면 날아가고 싶다 천리 만리"
"내가 새가 된다면 날아가고 싶다 천리 만리"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순악.심달연 할머니의 원예작품전시회가 오는 19-25일 대구백화점 본점 11층 그린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심 할머니의 압화(押花) 작품 중 하나.
mshan@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순악.심달연 할머니의 원예작품전시회가 오는 19-25일 대구백화점 본점 11층 그린홀에서 열린다.

17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에 중국 등지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두 할머니가 심리 정서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한 압화(押花) 작품들을 선보인다.

할머니들의 압화 창작 작업은 2005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시가 이뤄져왔으며, 이번에는 올해로 두번째로 발간된 작품집 '할매 사랑에 빠지다'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 첫날인 19일에는 '여는 마당'이 진행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안경욱 대표,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등이 초대 인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또 두 할머니를 위해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트리에 다는 이벤트가 마련되고 20일에는 할머니와의 대화, 21일에는 할머니가 직접 창작하는 광경도 펼쳐진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심신이 피폐해지고 일상적인 생활조차 영위할 수 없었던 할머니들이 압화 창작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긍심을 회복하고 대인기피증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두 할머니를 격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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