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모친 "경찰 수사결과 못믿는다"
송고시간2008-11-28 17:39
故 안재환 모친 "경찰 수사결과 못믿는다"
"다시 진정서 제출할 것"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탤런트 고(故)안재환 씨의 모친 유영애(72)씨는 28일 경찰의 `단순자살' 결론에 대해 "수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운 여름 승용차 안에서는 연탄의 열기와 유독가스를 죽을 때까지 견딜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많은 사람들이 연탄가스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씨는 "전날까지도 잠정자살이라던 경찰이 갑자기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누군가 억지로 쓰도록 할 수도 있는 유서 하나가 전부"라고 주장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질식이 사인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안씨가 자살했으며, 유족이 제기한 사채업자들의 납치ㆍ감금 의혹도 근거가 없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jang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11/28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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