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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살 집중 보도에 방송민원도 집중"

송고시간2008-11-27 17:56

"최진실 자살 집중 보도에 방송민원도 집중" - 0

방통심의위 10월 시청자 동향 분석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지난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민원 중 지상파와 케이블TV 등 주요 방송사들이 고 최진실 씨의 죽음에서부터 자살 원인으로 알려진 악성 소문까지 집중적으로 보도한 데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심의위가 27일 발표한 '10월 시청자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전체 민원 154건 가운데 최씨의 자살 보도와 관련한 민원이 모두 15건에 달해 단일 사안으로는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최씨 자살 사건이 국민적 관심을 끄는 소식이기는 하나 고 안재환 씨 자살 이후 모방 자살이 계속 발생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점인데도 방송사들이 최씨의 자살 소식에 지나치게 많은 방송시간을 할애하고 자살 과정이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 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하는 베르테르 효과를 부추길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0월13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방송 끝에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비가 다음 방송에 출연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실제 본방송에는 사전 공지없이 비가 출연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8건이 접수돼 최씨 자살보도와 관련된 민원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10월에 접수된 전체 민원을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TV가 113건(70.2%)으로 가장 많았으며, 케이블TV 41건(25.5%), 방송광고 6건(3.7%), DMB 1건(0.6%) 등의 순이었다.

민원내용은 윤리적 수준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정ㆍ폭력성 20건, 방송언어 13건, 공정성ㆍ객관성 13건, 권리침해 9건, 간접광고 4건 등의 순이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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