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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무릎 부상 이후 잃은 게 많다"

송고시간2008-11-23 09:39

김두현 "무릎 부상 이후 잃은 게 많다" - 0

(런던=연합뉴스) 방상렬 통신원 = "힘들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야 한다"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이하 웨스트브롬)이 정신력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두현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5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0-1로 패하면서 시즌 3승2무9패(승점 11)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두현은 경기를 마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 이후 많은 것을 잃었다"며 "부상 이전에는 상승세를 탈 만큼 몸 상태가 좋았다. 하지만 다치고 나서 경기 감각을 잃고 말았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시간이다. 힘들지만 잘 견뎌내서 상승세를 다시 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모든 게 내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현은 팀의 패배가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내가 부상을 당했던 시기가 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며 "약팀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팀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선수단의 신뢰가 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자칫 지난 시즌 더비카운티처럼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추락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선수들끼리 유기적인 움직임도 부족하다. 감독으로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현은 "감독도 전술 변화를 많이 주다 보니 선수들의 적응력과 익숙함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프로선수라면 당연히 적응해야 하지만 팀의 패배가 많아지면서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지션에 대해선 "감독이 중앙을 비우지 말고 이선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주문했다"며 "개인적으로 중앙에서 뛰는 게 가장 좋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때 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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