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충북 독립운동 사적지 11%만 원형보존"<충북대>

"충북 독립운동 사적지 11%만 원형보존"<충북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지역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사적지의 11%만이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대 박걸순 교수팀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벌인 `충북지역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사적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202곳의 사적지 가운데 22곳(11%)만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다.

또 12곳(6%)은 없어지고 99곳(49%)은 완전 변형됐으며 38곳(19%)은 부분 변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1곳(15%)은 문헌과 기록에는 남아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멸실된 주요 사적지는 독립운동가 황학수 집터(단양군), " 박여성, 정운경, 권순명 생가터(제천시), " 유자명 생가터(충주시), 애국계몽운동이 벌어졌던 보명학교터(진천군), 3.1운동 만세 시위지인 낭성면사무소 터(청원군) 등이다.

완전변형된 주요 사적지는 괴산공립보통학교 터, 청천공립학교터, 단양 대강면 의병전투지, 보은 회인면 3.1운동 만세 시위지, 옥천 군서면 의병전투지, 음성 원남면 의병전투지, 청원군 한봉수 의병활동지 등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신간회 괴산지회 창립대회지, 노동공제회 충북지부 발회식 개최지 등 43곳이 새로 발굴됐다.

위치 고증이 잘못됐거나 문안이 틀린 사례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청원 손병희 생가는 본래 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유허지 내에 복원됐으며 진천 이상설 생가는 복원 과정에서 건물의 규모와 배치, 마당, 담 등이 원형과 다르게 복원됐다.

또 괴산 만세운동비와 진천 한봉수 의거기념비, 한봉수 사당 설명문 등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됐거나 과장돼 있었다.

박 교수팀은 보고서에서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근현대사 정리 작업"이라며 "역사교육 및 테마기행 코스 개발, 국가수호사적지 지도 제작 등을 통해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팀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오는 21일 제출할 예정이다.

y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11/12 10:2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