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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진 분 오세요! 물건 싸게 팝니다"

송고시간2008-10-18 06:05

"달러가진 분 오세요! 물건 싸게 팝니다"
현대百 부평점, 19-23일 달러로 판매하는 할인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널뛰기를 거듭하면서 최근 1천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달러를 3천~4천원으로 높게 쳐주면서 달러로만 상품을 파는 이색 판매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23일까지 '달러 + α상품전'을 열어 원화가 아닌 10달러, 20달러, 30달러의 균일가로 셔츠, 넥타이, 블라우스, 점퍼, 유아복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달러를 가진 소비자들은 이 행사에서 1달러당 3천~4천원으로 환산해 물건을 살 수 있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백화점은 시중에 고갈된 달러를 유통할 수 있게 된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10달러 짜리로는 몬테밀라노 블라우스(정상가 3만8천원), 메트로시티 넥타이(3만5천원), 피에르가르뎅.파코라반 셔츠(3만5천원) 등을 살 수 있다. 정상가격으로 사는 경우와 비교하면 1달러를 3천500~3천800원으로 쳐주는 셈이다.

또 20달러로는 정상가격 9만9천원짜리 케임브리지 캐주얼 점퍼를 비롯해 7만9천원짜리인 갤럭시캐주얼 재킷과 정상가 5만9천원인 라인 블라우스와 리안뉴욕 니트를 살 수 있다.

특히 9만9천원짜리 케임브리지 캐주얼 점퍼를 20달러로 살 경우 1달러당 무려 4천900원에 달러를 환매하는 셈이다.

30달러로는 14만4천원짜리 리복 트레이닝복과 라푸마 티셔츠(9만원), 압소바 노웰 여아 상하복(8만원)을 각각 구입할 수 있다. 리복 트레이닝복의 경우 1달러에 4천800원의 환율이 적용된다.

롯데백화점 부평점 이창현 점장은 "이번 행사에서 고객들은 1달러를 평균 3천~4천원으로 환매하는 셈이 된다"면서 "고객들은 시중 환율보다 높은 환율의 달러로 인기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백화점은 달러를 유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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