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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장향숙 "장애인체육, 기업사회공헌 블루오션"

송고시간2008-09-17 14:41

베이징 패럴림픽, '코리아 하우스 개관'
베이징 패럴림픽, '코리아 하우스 개관'

(베이징=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문진국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에서 장향숙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장애인체육은 사회적 공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블루 오션이라는 점을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폐막일인 17일 베이징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폐막에 즈음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회견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13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기쁘고 만족스럽다"면서 "국민의 박수와 격려가 우리 장애인 선수들의 수준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번에 절감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 선수들은 스포츠맨으로서 이런 큰 무대에 나와 세계 선수들과 경쟁했다"며 "그 경쟁에서 이기기도 지기도 했지만 그 경험은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그 자체로서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조차 대회 이후 진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관련, "장애인 체육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공헌한다는 이미지를 쌓는데 유리한 `블루 오션'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각 종목별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는데 제가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것이 이 시간 새로 시작하는 런던 패럴림픽에 대한 준비"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이와 관련,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이 장애인 실업팀을 만드는 데에는 관련법(공무원법)의 개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우선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 실업팀 창단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나 공기업의 실업팀 설립과 관련해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장애인체육 지원방안을 어떤 방향에서 생각해야 되는지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베이징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는 정부 부처나 공기업이 장애인 선수들을 고용할 경우, 공무원 인원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원 외(外) 인원으로 잡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한편 이번 대회에서 양궁과 탁구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이런 결과가 앞으로 이 종목이 발전하는데 더욱 좋은 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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