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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편파판정 실격' 역도 박종철 은퇴

송고시간2008-09-16 13:22

-패럴림픽- `편파판정 실격' 역도 박종철 은퇴

(베이징=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남자 역도 90㎏급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박종철(41.대한장애인체육회)이 25년간 들어왔던 바벨을 놓는다.

박종철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어차피 판정이 번복되는 것도 아닌 만큼 경기 결과에 승복하려고 한다"며 국제장애인역도연맹 제소 철회 의사를 밝히고 "아쉬움은 있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 이후 내달 열리는 장애인전국체전까지만 참가하고 은퇴할 생각"이라며 "이는 이번 결과와는 관계없는 일이며 그 동안 장애인체육회에서 일하다 보니 장애인 체육행정에서 나름대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략사업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박종철은 25년간의 역도 인생에 대해 "삶의 일부분이었고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역도를 하며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이제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애인올림픽 4연패에 빛나는 정금종(43.서울시장애인체육회)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국내 장애인 역도계는 세대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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