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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위성발사체 발사 내년 2분기로 연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내년 2분기에 발사될 KSLV-1 발사 상상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내년 2분기에 발사될 KSLV-1 발사 상상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하고 올 연말 발사될 예정이던 한국 최초 소형위성발사체(KSLV-1)의 발사가 내년 2분기로 연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KSLV-1 점검단' 회의에서 발사현황을 점검한 결과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시스템 설치 지연 등으로 인해 발사가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 전했다.

교과부는 전문가들이 회의에서 중국 쓰촨성 지진 등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일부 부품 도입이 지연돼 발사대시스템 설치가 늦어지고 발사대시스템 성능시험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KSLV-Ⅰ 발사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KSLV-1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러시아 흐루니체프사(社)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2단형 로켓(중량 140t, 길이 33m, 직경 3m, 추력 170t)으로 올해 말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우연은 지난달 23일 러시아측이 발사대시스템 건설 지연 등으로 발사준비가 내년 1분기 이후에나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사를 최소 3개월 이상 연기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그동안 발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발사일정을 재검토해왔다.

교과부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만큼 성공적인 발사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발사체 분야와 안전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KSLV-Ⅰ 발사점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러시아 측과 긴밀히 협의해 발사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8/08 1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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