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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교육감 당선 `기대'-`우려' 엇갈려

송고시간2008-07-31 11:10

당선증 받은 공정택 당선자
당선증 받은 공정택 당선자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31일 오전 종로구 인의동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공정택 당선자가 당선증을 펼쳐보이고 있다.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의 첫 직선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당선된 것과 관련, 교원.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31일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공 후보의 당선은 학교자율화 및 교육자치 확립을 위한 시대와 역사의 요구"라며 "학교 자율화의 조기 정착과 교육자치의 확립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서울교총은 "공 당선인이 아이들과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였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재임기간 `오로지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하겠다'는 선거 운동의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년간 특정 지역의 편중 인사로 서울교원의 원성을 들어온 교원 인사정책과 청렴도에서 3년 연속 꼴찌를 한 서울교육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 서울교원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성명에서 "공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교원평가, 학력성취도 평가, 학생의 학교선택제, 학교 자율화 공약, 학생 개개인의 맞춤교육에 대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실련,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등 5단체로 구성된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논평을 통해 "정책 평가 후순위를 받았던 공 후보가 당선돼 서울교육의 앞날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시민선택은 "정책평가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던 공 후보가 당선된 것은 정책 대결이 아니라 정치적 편 가르기와 조직적 이해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시민선택은 "이번 당선이 후보의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니라는 점은 공 당선자가 귀담아 들어야 할 명제"라며 "낙선자들도 많은 아쉬움이 있겠으나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표심에 나타난 뜻을 잘 읽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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