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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입.출국 사범 2천236명 적발

경찰, 불법 입.출국 사범 2천236명 적발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9일까지 70일간 불법 입·출국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57명을 구속하고 2천17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7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위장결혼이 970명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여권 및 비자 위·변조(446명, 19.9%), 무자격 원어민 강사 등 불법취업(321명, 14.4%), 허위초청 등 불법입국(118명, 5.3%), 해외성매매(10명, 0.4%) 등이 뒤를 이었다.

적발된 불법 입·출국사범 중 내국인은 1천432명, 외국인은 804명이었다.

이 중에는 ▲초·중·고교생을 상대하는 강남 유명 어학원 원어민 강사 중 대마와 대마수지(해시시) 상습 흡연자 ▲미국 거주 모집책과 공모해 미국 비자의 부정 발급을 알선해 130여명으로부터 6억5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러시아 여성들을 모집해 국내 유흥업소에 보내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과 중국 여성들을 모집해 국내 거주 장애인 및 생활보호 대상자들과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등도 적발했다.

경찰은 불법 입·출국과 외국인 범죄의 수법이 계속 지능화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많이 찾거나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 예방과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6/15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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