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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중 약속 기업통해 실천될 것"(종합)

송고시간2008-05-29 20:20

<李대통령 "방중 약속 기업통해 실천될 것">(종합)
베이징 현대차 방문..올림픽 주경기장도 찾아

(베이징=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준공된 베이징 현대차 제2공장을 찾았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격려 행보의 일환이다.

현대건설 CEO 출신인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2003년에 왔을 때 5만대 생산능력이었는데 짧은 시간내에 60만대로 올라섰다"면서 "더욱 반가운 것은 중국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있고 문화적 활동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방중을 통해 한 약속들이 실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기업을 통해 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중국에서 1등이 됐으면 좋겠고, 중국 근로자와 한국 직원이 형제같은 우애를 갖고 일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장을 둘러본 뒤 "베이징 현대차가 중국에서 가장 좋은 작업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덕담했다.

베이징 현대차는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중국의 북경기차공업유한공사가 50 대 50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2002년 30만대 생산 규모의 제1공장을 준공한 이후 총 95만여대를 판매했고, 지난 4월 30일에는 30만대 생산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했다.

베이징 현대차는 올해 38만대를 판매, 6%의 점유율로 중국의 국내외 자동차업체 가운데 5위권내에 진입하는데 이어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장악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주경기장을 방문,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기간과 금액, 설계 특징 등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표했다. 중국측은 이 대통령을 위해 처음 귀빈석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장풍차오 올림픽 경기장 주임이 "주경기장 건설에 철근 4만2천t이 사용됐다"고 하자 "그래서 철근값이 올랐나"고 해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경기장을 쳐다보며 "돈을 얼마나 절약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철근 구조물로 만들었으니 건축비가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 화려한 것보다 보기도 더 좋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jw@yna.co.kr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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