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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원숭이떼 주민 공격 빈발>

<印尼 원숭이떼 주민 공격 빈발>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인도네시아 숲에 야생하는 긴꼬리원숭이들이 최근 산간마을로 내려와 주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인근 반뜬 주(州)의 르박 지역 숲에 사는 '루뚱(lutung)'이라 불리는 잿빛 털을 가진 긴꼬리원숭이 수십마리가 2주 전부터 마을로 몰려와 주민들을 공격하자 보건당국이 부상자들에게 광견병이 발병할 가능성에 대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국은 이 지역에 숲이 개발되면서 먹을 것이 부족해진 원숭이들이 주민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보건소 관계자 페리는 "원숭이들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원숭이들이 굶어죽을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 소년이 원숭이들에게 공격당해 온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집중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미 산간마을 주민들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했다며 원숭이에게 공격을 받고 치료를 받던 주민 가운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숲에 야생하는 원숭이들이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축소되고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민가를 습격해 과일이나 밥을 훔쳐가고 노약자를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수마트라 섬에서는 플랜테이션과 택지 개발을 위해 벌목이 성행하자 야생 코끼리와 호랑이가 경작지를 짓밟아 망가트리거나 마을을 습격해 주민이 부상하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speednews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4/16 16: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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