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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前대통령 "지역 어르신께 인사올립니다"

송고시간2008-03-14 14:45

은사와 악수하는 노 前대통령
은사와 악수하는 노 前대통령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김해시 진영읍의 원로와 오찬을 갖기 위해 진영읍의 한 식당으로 들어서자 노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은사인 최상학(79) 옹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지방기사 참조>>
bong@yna.co.kr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 내외가 귀향한 지 20여일만에 지역 원로들에게 귀향 인사를 했다.

"무현아 수고했다"
"무현아 수고했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김해시 진영읍의 원로에게 귀향인사를 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자리에서 노 전대통령의 초등학교 은사인 최상학(79) 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술을 따르고 있다.<<지방기사 참조>>
bong@yna.co.kr

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주민들에게 '신고식'을 한데 이어 14일에는 진영읍내의 한 식당에서 진영읍 '어르신'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며 일일이 인사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덕영(74) 전 김해시의회 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은사인 최상학(79) 옹, 선진규(74) 봉화산 청소년수련위원장 등 지역에서 시의원과 읍장, 교장, 노인회장 등을 지낸 진영읍의 원로 32명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직을 잘했던 못했던간에 무사히 돌아와 어르신들에게 신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일관되게 애정을 가지고 성원해 주셔서 국정수행을 잘 마치고 올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손한 노 前대통령
공손한 노 前대통령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김해시 진영읍의 원로와 오찬을 하기에 앞서 두손을 모은 공손한 자세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bong@yna.co.kr

노 전 대통령은 "재임중에 청와대에 못 모셔서 죄송하다"며 "(자신의 친구인) 이재우 진영농협조합장이 주선을 안해서 그렇다. 점심으로 때우자"고 말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귀향 이후 봉하마을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정든 고향인데 쓰레기가 버려진 가슴아픈 경치가 있어 정리하고 있고 동네분들과 김해시청에서도 도와줘 희망이 보인다"고 그동안의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진영읍민이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정권이 바뀌었지만 제가 지시하고 명령했던 공무원이 있고 이들에게 그렇게 인심을 잃지 않았다"고 말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면 공무원의 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한 뒤 "계속 지도편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학술(73) 전 진영고등학교 교장은 "5년간의 국정을 잘 마무리하고 고향에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추억에 남도록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하고 오래 기억하겠다"고 화답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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