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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조선통신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원조 한류' 조선통신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 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돼 주목된다.

사단법인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31일 서울에서 일본 도쿄(東京)에 이르는 조선통신사의 행로와 행렬, 각종 행사, 행로 사이에 있는 유적 및 유물, 사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복원한 뒤 일본의 조선통신사 연고지 연락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한 뒤 오는 8월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에서 개최되는 2008 조선통신사 한일 연고지 교류대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해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이미 건축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조선통신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한일 양국 간에 합의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면서 "조선통신사의 주체가 우리나라였던 것처럼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조선통신사의 유적이나 유물, 사료 등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선통신사 행렬과 임명식, 접영식, 전별연 등 각종 행사 재현도 고증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또 조선통신사의 국내 마지막 경유지인 부산에 '조선통신사 역사자료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뒤인 1607년에 467명 규모로 처음 일본에 파견된 뒤 1811년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양국 간 선린우호와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는데 한의학 및 약초재배기술, 음악, 무용 등 조선의 앞선 문물을 일본에 전파해 '한류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1/31 10: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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