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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해병대 초대사령관 별세>

신현준 초대 해병대사령관 별세
신현준 초대 해병대사령관 별세(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의 주역으로 초대 해병대사령관(1949. 4. 15 ~ 1953. 10. 15)을 역임한 신현준 장군이 한국시간으로 15일 미국 플로리다 주 차남 자택에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1951년 펀치볼지구, 월산령 방어 및 수색전을 격려하는 신현준(왼쪽에서 두번째) 장군. << 해병대사령부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 초대사령관(1949.4~1953.10)을 지낸 신현준(申鉉俊) 예비역 중장이 15일 오전 3시15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차남 집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15년 10월 경북 금릉에서 출생한 신 전 사령관은 1919년 2월 만주로 이주해 1936년 4월 만주 봉천군관학교에 입교, 만주군 대위로 복무했다. 광복을 맞아 귀국한 고인은 1946년 6월 조선해안경비대 견습사관으로 입대해 해군 중위로 임관했다.

1946년 11월 조선해안경비대 인천기지사령관을, 1948년 5월 진해특설기지 참모장을 각각 역임했으며 1949년 4월 15일 창설된 해병대 초대사령관(당시 계급 중령) 직책을 수행했다.

380명의 소수병력과 열악한 환경 속에 부대 창설을 주도한 고인은 '정병'(精兵) 육성을 강조하면서 '유사시 대비 교육훈련', '민에게는 양이 되고 적에게는 사자가 되자', '자유수호 역사 창조' 등의 교육훈련 이념을 제시했다.

지리산과 제주도의 공비 토벌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6.25전쟁 중에는 진동리지구 전투와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서 무적해병의 신화를 창조하는 주역이 됐다.

고인은 1953년 10월 1일부로 해병대사령관 임기를 마치고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게 해병전투단을 여단으로 확대 편성해주도록 건의해 같은 달 15일 해병대 제1여단(현 해병대 1사단)이 경기도 금촌에서 창설됐다. 고인은 첫 번째 1여단장을 맡았다.

이어 1959년 1월 해병 진해기지사령관, 1960년 국방장관 특별보좌관, 1961년 국방차관보로 보직되어 1961년 해병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복무했다.

초대 모로코 대사와 제5대 세계 반공연맹 사무총장, 초대 바티칸 대사를 지냈다.

고인은 2004년 4월 해병대 창설 55주년을 기념해 해병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 '영원한 해병'임을 잊지않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이 기금을 토대로 해병대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신현준 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가족으로 장남 신옹목(65)씨 등 2남4녀가 있다.

고인의 유해는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국군수도병원 영안실로 옮겨진다. 영결식은 20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으며 고별식은 20일 오전 11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안장식은 20일 오후 3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1묘역에서 각각 열린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0/15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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