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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 ABN암로 인수전 승리..바클레이즈 인수 포기

RBS, ABN암로 인수전 승리..바클레이즈 인수 포기

(브뤼셀=연합뉴스) 이상인 특파원 = 네덜란드 최대 은행 ABN 암로 인수 경쟁이 5일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즈가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영국 2위 은행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가 이끄는 컨소시엄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이날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함에 따라 6개월 전 암로를 인수해 세계 6대은행으로 도약하려던 꿈을 접고 응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클레이즈의 인수를 희망하는 ABN 암로의 주주들이 전날까지 바클레이즈에 등록한 보유주식 규모는 440만 주로 전체 주식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ABN 암로는 사실상 RBS 컨소시엄에 넘어가게 됐으며, 두 은행 간 합병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간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암로 인수전은 지난 7월 말까지만해도 바클레이즈에게 넘어가는 듯했으나 RBS 컨소시엄이 한층 경쟁력 있는 인수가격을 제시한 뒤 ABN 암로측이 바클레이즈의 인수제안에 대한 지지 방침을 철회, 혼전양상을 보여왔다.

RBS는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 벨기에 포르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BN 암로를 711억 유로(1천억 달러)에 인수하고 이중 93%를 현금으로 지불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반면 바클레이즈는 중국 국책은행인 국가개발은행과 싱가포르 정부 투자은행인 테마섹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ABN 암로 인수금액을 675억유로(945억 달러), 현금지불 비중을 37%로 높인다고 밝혔으나 RBS의 인수안에는 미치지 못했다.

컨소시엄측은 ABN 암로 인수 후 RBS가 ▲아시아 뱅킹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지역 뱅킹 ▲도매 및 기업금융 등을 전담하고, 포르티스는 ▲네덜란드 소매금융 ▲전세계의 개인 고객 및 자산관리를, 또 산탄데르는 ▲중남미지역 뱅킹 ▲인터뱅크 및 DMC 소비금융 업무 등를 맡는 등 사실상 은행을 나눠갖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오는 12일 ABN 암로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sang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0/06 0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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