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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계대학 졸업자 日 사법시험 합격>

<조총련계대학 졸업자 日 사법시험 합격>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도쿄도 고다이라(小平)시에 있는 조총련계 조선대학교 졸업생 2명이 최근 발표된 올해 일본 사법시험에서 합격됐다고 학교측이 26일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김민관(金敏寬), 배명옥(裵明玉)씨 등 이 학교 법률학과 졸업생 2명이 일본의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학교 졸업생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두 사람은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법률학과를 거쳐 이 대학 대학원도 다녔다.

그동안 조총련계 대학 재학 및 졸업생들은 시험 응시 자격에 제한을 받는 등 사회 진출에 많은 벽이 있었으나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길이 하나 열린 셈"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국 국적인이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는 될 수 있으나 재판관이나 검사에는 임용되지 못하는 게 현실인 만큼 이런 차별 철폐를 위해서는 보다 큰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9/26 17: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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