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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한국 협상노력 불만족" 살해위협 재개<AIP>(종합)

탈레반, "한국 협상노력 불만족" 살해위협 재개<AIP>(종합)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재개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AIP와 전화 통화에서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충분치 않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아마디는 이날 한국정부측이 자신들을 접촉한 사실을 밝히면서 "한국정부는 탈레반 죄수 석방 문제에 관한 미국의 동의를 받아내고, 대면협상을 위한 유엔측의 탈레반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 정부의 노력은 16일째를 맞는 납치 사건을 풀기에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한국정부)은 유엔의 안전보장도 받아내지 못했고, 심지어 유엔에 공식 요청도 하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만큼 언제든 인질들을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아마디는 또 이번 인질극에 파키스탄 정보부(ISI) 및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이 연관됐다는 마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의 발언도 부인했다.

그는 "증거가 없다면 이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며 "그들(납치세력) 중에는 파키스탄 정보기관 요원이나 파키스탄 탈레반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마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인질 납치) 초기에는 아프간 탈레반이 (상황을) 주도했으나 며칠 뒤에 파키스탄내 탈레반 및 ISI 요원들이 (아프간) 아프간 탈레반이라고 속이고 합류한 뒤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파키스탄측 개입의 증거로 "전화 대담 중 납치범들 가운데 하나가 파키스탄측 탈레반들이 사용하는 파슈토 말을 파키스탄 공용어인 우르두 말로 통역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레반은 가장 최근 협상시한이었던 지난 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이 지난 이후로는 추가로 시한을 설정하지 않았고 인질 살해 위협도 거의 하지 않았다.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8/05 19: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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