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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난아 고향 제주에 '찔레꽃' 노래비 공원>

(제주=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해방 후 겨레의 애창곡이 된 '찔레꽃'을 부른 가수 故 백난아를 기리는 노래비 공원이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명월대 인근에 조성돼 28일 문을 열었다.

백난아씨의 고향인 명월리 마을주민들이 조성한 '찔레꽃 노래비 공원'은 찔레꽃 노래비를 중심으로 660여㎡의 부지에 찔레꽃과 감귤나무 등 유실수들이 심어져 있으며, '찔레꽃' 노래가 항상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고인이 불렀던 국민애창곡 7곡이 입력된 음향시설이 갖춰졌다.

백난아는 1927년 명월리에서 오남보씨의 3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오금숙(吳錦淑)이다.

백난아는 '나그네의 설움'의 가수 백연설이 양녀로 삼아 태평양레코드사에서 활약할 때 함경북도 청진을 고향으로 쓰게 했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잊혀졌었으나 이번에 찔레꽃 노래가 만들어진지 66년만에 고향 제주에서 노래비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노래비 공원 앞에는 국내 최대의 행나무 군락지와 명월대가 있고 인근에는 명월진성이 지방문화재로 잘 보존돼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난아는 '아리랑 낭낭', '갈매기 쌍쌍', '직녀성', '망향초 사랑' 등을 불러 유명해졌으며, 대표작 '찔레꽃'은 1941년 가수, 작사자, 작곡가 세 사람이 한림읍 명월리의 '명월대'를 찾아 일제 치하의 암울한 시기에 향수를 달래며 불렀던 노래로 알려지고 있다.

찔레꽃은 1941년 음반으로 나왔으나 반응이 미미했으며 1945년 해방과 더불어 향수를 간직한 민중의 노래로 메아리쳐 겨레의 애창곡의 되었다. 백난아는 1992년 66세를 일기로 서울에서 타계했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6/28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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