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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격사건 현지교민 반응>-3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현지교민 반응>-3
한국인상대 보복사건 잇따를까 걱정
비자면제프로그램 악영향 우려..자녀교육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충격적인 이번 사건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돼 한국 교민이나 주재원들에 대한 보복 살인사건이 잇따를 가능성, 한국이 의욕을 갖고 추진중인 비자면제프로그램에도 결정적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많은 우려들이 제기됐다.

때문에 한국 정부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모두 조문을 보내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사과성명을 발표, 충격파를 최대한 완화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폭력과 살인에 대한 무감각증을 유발하는 폭력성 비디오게임 차단 등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국 교민사회가 자성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은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교육문제를 다시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폭력을 일삼는 무분별한 비디오게임을 막고 전인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기본적으로 테러사건이 아닌 만큼 미국인들의 보복사건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자숙하고 한국정부 당국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전문 전종준 변호사는 "소수민족인 한국인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 주류사회에 편입하려는 시기에 이런 경악스런 참사가 벌어져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민주주의와 법을 지키고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문화를 배우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또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비자면제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고, 학생비자 발급 등에도 악영향을 줘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워싱턴 한미포럼의 박해찬 변호사는 "자식에 대한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 전통적으로 높은 교육열 등 한국의 독특한 교육문화가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예기치못한 대형 폭력사건을 낳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일로 한국이민사회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b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4/18 0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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