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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 사상최악 총기 난사..최소 40여명 사상(종합)

美대학 사상최악 총기 난사..최소 40여명 사상(종합)
=부시,'경악'..희생자 가족에 애도
"아시아계 범인, 강의실서 권총 2자루 난사"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미국 버지니아 블랙스버그 소재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에서 16일 범인을 포함, 최소한 2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하는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단독범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이날 오전 7시15분(현지시각) 남녀 공용 기숙사 건물에 처음 침입, 학생 1명을 살해한 뒤 두시간후 공학부 건물 강의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스 뉴스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망자 수를 32명으로 집계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나 그의 신원과 사망 경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대학중에 재학중인 한인 교포 학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죽 옷 차림에 권총 2자루를 들고 모자를 둘러 쓴 범인이 기숙사 건물에서 한 학생을 쏘아 죽인 뒤 한참 떨어진 공학부 건물 강의실로 걸어 들어가 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면서 "범인은 아시아계이며, 범행후 자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CNN은 사건 발생 3일전인 지난 13일 학교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3개 건물에서의 수업이 취소됐었다고 전했다.

찰스 스티거 대학총장은 "대학이 사상 최악의 비극에 휩싸여 있다"며 비탄에 잠겼으며, 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날 오전 상황을 보고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희생자 가족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66년 텍사스 대학 구내에서 총기 난사로 16명이 죽고 31명이 부상한 이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것이다.

버지니아 공대는 지난해 8월 학기 개학일에 탈옥수가 교내로 숨어 든 뒤 추적중이던 경찰관 한명을 총으로 쏘아 살해한 사건으로 수업이 취소되고 캠퍼스가 폐쇄됐었다.

대학측은 사건 직후 캠퍼스를 폐쇄한 가운데 17일까지 이틀간의 강의를 취소시켰다.

워싱턴DC로 부터 남서쪽으로 390KM 떨어져 있는 버지니아 공대에는 2만6천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아시아계 학생 1천600명 가운데 한국 학생들의 피해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nh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4/17 02: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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