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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발리테러 이틀전 CIA 경고받아

송고시간2002-10-20 10:11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 영국 정부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발리 폭탄테러 이틀전 발리가 테러목표라는 브리핑을 해줬으나 이를 현지 자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영국 정부가 이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테러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최소한 3차례 받고도 이를 현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자카르타주재 미국대사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내의 자국민에 대한 테러 위험을 2차례나 공개적으로 경고했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그러나 영국 관리들은 미국측의 정보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지 자국민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말했다.

지난 8월 CIA가 영국에 대해 발리가 구체적인 테러목표라고 말한 뒤 영국 정부가 취한 유일한 반응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일반적인 경계 메시지를 여행사에 보내고 외무부 웹사이트에 올린 것 뿐이며 발리에 대한 구체적인 경고는 소매치기와 도둑에 대한 것이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c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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