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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백악관-의회에 인간 배아복제 토론 제의

송고시간2001-11-28 11:33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줄기세포 추출을 위한 인간배아 복제로 논란을 일으킨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의 연구담당 부사장 호세 시벨리는 27일 백악관과 의회에 대해 인간배아 복제와 관련된 윤리문제를 자신들과 협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시벨리 부사장은 이날 미 국립과학원 산하 미연구협의회(NRC) 회의에 참석해 줄기세포 추출을 위한 인간배아 복제가 노화의 시계를 돌려놓고 질병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강조하면서 백악관 및 의회 의원들과 만나 인간배아 복제를 둘러싼 윤리적 논란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ACT의 연구를 부도덕한 것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는 그의 사고방식이며 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부시대통령이 이 분야에서 훌륭한 조언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벨리는 또 "우리가 연구한 것이 현재로선 매우 논쟁적인 사안이지만 미래의 의술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행정부와의 협의에서 "연방정부의 자금지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캔자스)은 이날 올해안에 모든 복제를 금지하는 조치에 대한 표결을 시도했으나 인간배아로부터 줄기세포 추출을 지지해온 알렌 스펙터 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이 "과학계에 입장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반대함으로써 무산됐다.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2월이나 3월에 복제관련 법안에 대한 토론을 약속해 놓고 있으며 그 전에 교육 브리핑과 청문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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