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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지파이 총리, 지진 피해지역 구호책 발표

송고시간2001-01-30 00:33

(뉴델리.부지.워싱턴 AP.AFP=연합뉴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29일 지난주에 발생한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구자라트주(州)의 부지와 아마다바드 등을 방문하고 지진 피해 지역 구호 대책을 발표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인도연방 구호금 50억 루피(1억800만 달러)와 총리 구호기금 2억 루피(400만 달러)를 피해 지역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지파이 총리는 또 "피해 지역을 복구할 계획이 수립돼 있다"며 "적대국인 파키스탄을 비롯해 모든 나라의 원조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과 미국도 이날 각각 3억 달러와 500만 달러를 인도에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인도 정부는 구호 기금 재원 마련을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 수입세 및 소비세에 부족세(稅)를 징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지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이날 바지파이 총리가 재무부의 부족세 징수안을 승인했으며 인도 정부는 부족세 징수로 60억 루피(1억3천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생존자 발생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발생한 지진 이후에도 부지와 인도 남부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 발생,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지진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부지시에서는 29일에도 리히터 규모 3.5-4.6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도시를 빠져나갔다. 또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의 몇몇 지역에서도 29일 오전 8시8분께(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지진 피해 현장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구조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정부및 외국 구조대들의 활동도 구조에서 생존자들의 구호로 전환되고있다.

부지시에서 활동중인 스위스 구조대 대변인은 " 시간이 다 되가고있다"면서 " 다른 지진 현장에서도 지진 발생 6-7일 후에 생존자를 찾은 경험도 있지만 이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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