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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화제-

송고시간1990-06-18 08:28

선수들 닉네임 각양각색 (로마.AP=聯合)월드컵은 풍성한 대회기록이나 경기내용이 다채로운 만큼이나 출선수들의 별명도 각양각색이다.

출전팀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명을 한가지 씩은 갖고 있는데 이를 크게 나누면 △톱스타의 이름 △귀족들의 작위 △동물이름 △스피드 △평소의 습성등이 자주 사용되는 것들.

우선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라는 이름은 그라운드의 마술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치부되어 선수들의 권위를 높히기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별명이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선수중 이집트의 타헤르.아부.제이드는 '나일의 마라도나'이고 유고의 드라간.스토이코비치는 '발칸의 마라도나'이며 루마니아의 게오르게.하지는 '카파티안(루마니아의 대산맥)의 마라도나'인가 하면 대회 첫골을 터트린 카메룬의 오맘.비이크는 '아프리카의 마라도나'로 불리운다.

또 마라도나 외에 이탈리아의 전.현 우명선수들의 이름을 딴 별명도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드난.탈리야니가 '잔루카 비알리'라는 별명으로 통용되고 있고 한국의 金鑄城은 그의 득점력을 빗대어 '아시아의 파올로 로시'이다.

물론 金은 그에게 힘을 준다는 장발로 '작은 삼손'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귀족들의 작위를 별명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다.

게임리더 엔소.프란세스콜리는 '황태자'이며 루벤.소사는 '작은 황태자'다.

스피드나 평소의 습성때문에 동물이름을 따는 예도 많은데 스페인의 골게터 부트라게뇨는 탐욕스런 골 욕심으로 '독수리',아르헨나의 쿠스타보는 '그레이하운드'며 콜롬비아의 발데라마는 '새끼염소' 레딘은 '팬타'등이 그것이다.

한국의 邊炳柱가 '총알'인가 하면 우루과이의 아길레라는 걷는 모습때문에 '오리'라고 부르고 있다.

또 콜롬비아 GK 레네.이기타는 건듯하면 페널티 외곽지역까지 뛰쳐 나가는 습성때문에 '미친놈'이라는 좀 듣기 거북한 별명이 붙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 선수들에게는 어릴 때의 이름이 애칭을 겸해 별명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베베토' '호르기노' '실라'등이 이름에 함께 붙어 거친 그라운드에 애교를 뿌리기도.

한편 팀에도 별명은 붙어 있는데 붉은 유니폼을 즐겨 착용하고 거친 플레이를 하는 벨기에가 '붉은 악마'인가 하면 이집트는 '악어'로 불리우고 있으며 이번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카메룬의 '불굴의 사자'는 이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팀별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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