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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생수 이례적 반입 승인

천안함 폭침 사태로 인한 5·24 조치로 남북교역이 전면 금지된 이래 2017년 11월 이례적으로 국내에 북한산 생수가 들어왔다.

통일부는 북한에서 생산된 500㎖ 페트병에 담긴 “금강산 샘물” 4만6천 병과 ‘강서약수’ 20병의 국내 반입을 허가해 달라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이하 단통협)의 신청을 승인했다.

이 물품들은 중국의 조선족 기업가가 북한에서 구매해 단통협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다. 단통협은 서울에서 음력 개천절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제수용으로 금강산 샘물을 사용했다. 이 샘물은 우리 돈으로 800만원 어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교역을 전면 금지한 5·24 조치 이후 북한 제품이 정부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 들어온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다. 5·24조치로 민간단체의 방북이 일부 허용되고 남·북·러 물류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부분적으로 완화되기도 했지만, 남북교역은 계속 엄격하게 금지돼 왔다.

금강산 샘물을 상업용이 아닌 순수 종교행사에서 제수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목적으로 반입 신청이 들어왔고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 민간교류를 폭넓게 허용한다는 취지 따라 승인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통일부는 5·24 조치 이후 반입이 중단됐다. 강서약수는 북한이 1986년 국보로 지정한 특산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