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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국내뉴스

연합뉴스 선정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한국사회 뒤흔든 '미투'
주 52시간 근무 시대 개막
전 세계를 달군 방탄소년단 등

2018년은 말 그대로 격동의 한 해였다. 지난해 말까지 악화 일로를 걷던 한반도 정세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일순간 급반전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정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과로사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과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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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국제뉴스

연합뉴스 선정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美中 '무역전쟁' 개전
전세계 '난민 앓이'…
산불·폭염·강진·태풍에 지구촌 신음

2018년 한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대 사건은 '세기의 담판'이었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의 땅에서 68년간 적대하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역사적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해온 전 세계에 커다란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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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스포츠뉴스

연합뉴스 선정

국내 57개 언론사 연합뉴스 설문서
올해 '스포츠 10대 뉴스' 1위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2위는 '남북 스포츠 교류 훈풍' 등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해 종합기사와 관련 기사 10건을 송고합니다. 10대 뉴스는 전국 주요 언론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선정했습니다. 먼저 연합뉴스 스포츠부에서 추린 34개 후보 항목을 바탕으로 12월 7∼12일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에 설문지를 보내 10개의 뉴스를 뽑도록 한 뒤 순위별 점수를 합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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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열전

2018사건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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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2018국내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올해도 감동과 기쁨,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는 말들이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나는 언제쯤 (북측으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내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고 제안했다.

▲ "나는 언제쯤 (북측으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문재인 대통령, 4월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처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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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제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

▲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2일 트위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년사에서 '핵단추'를 언급한 것을 맞받아치며)

▲ "우리는 사랑에 빠져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이 9월29일 웨스트버지니아주 유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연인에 비유하면서)

▲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은 것이라면 전 세계가 강도"(미국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요구에 대해 북한이 '강도적 요구'라는 취지로 반발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월9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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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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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코스피
미중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코스피

2,600 돌파 후 2,000 밑 급락…삼바ㆍ반도체 등 악재 줄이어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코스피는 올해 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10월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마저 무너졌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종의 회계 이슈와 반도체 업황 논란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 시총 244조 증발
코스피 시총 244조 증발

G20 대표지수 중 수익률 16위

"2018 증시,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다."

올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는 1월 29일 2,598.19(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를 타 10월 29일에는 1,996.05까지 추락했다.

그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달 14일에도 지수는 2,069.38에 그쳤다. 결국 코스피는 올해 들어 16.13% 하락했다.

그 결과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362조원으로 작년 말(1천606조원)보다 244조원이나 줄었다.

펀드도 주식형은 줄줄이 손실…채권형 선방
펀드도 주식형은 줄줄이 손실…채권형 선방

주주환원 정책 기대 확산에 국내 행동주의 펀드 두각

올해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저조했다.

이에 비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과 부동산 등에 투자한 펀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주주로서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주주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증권업계 '시련의 한해'
증권업계 '시련의 한해'

유령주식·공매도·소송전에 이어 감원 움직임

올해 증권업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부터 골드만삭스 무차입 공매도, 중국 에너지기업 관련 채권 부도에 따른 소송전, 연이은 증권사 인수합병(M&A),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발행어음 사업 지연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는 국내 주식시장 매매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운 초유의 사건이었다. 존재할 수 없는 '유령주식'이 버젓이 증권사 시스템을 통해 거래까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한숨 커진 자영업자…새해에는 나아질까
한숨 커진 자영업자…새해에는 나아질까

과당 경쟁에 최저임금·금리인상 부담…음식점 10곳 개업때 9곳꼴로 폐업

전문가들 "자영업자 지원 정책만으로는 역부족"

서울 종로에서 11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56) 씨.

자리를 비워달라는 건물주의 요구에도 줄곧 버텨왔지만, 내년 초에는 이곳을 나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권리금도 없이 이전하면 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고, 손님도 줄어들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

밥상물가 뜀박질…쌀 고공행진에 치킨 2만원 시대
밥상물가 뜀박질…쌀 고공행진에 치킨 2만원 시대

사상 최악 폭염에 채솟값 '금값'…우윳값 인상에 과자·커피 가격도 올라

올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밥상물가의 고공행진이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했다.

주식인 쌀과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치킨 가격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록적 여름철 폭염의 여파로 채솟값까지 수직으로 상승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지 쌀값은 80㎏당 19만3천656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리산 공기도 파는 온라인…거래액 100조원 눈앞
지리산 공기도 파는 온라인…거래액 100조원 눈앞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월간 최대 10조434억원
로또, 명품, 요트, 자동차, 장수풍뎅이도 파는 현대판 만물상

2018년은 온라인쇼핑에 '광풍'이 불어닥친 한 해였다. 온라인쇼핑 연간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한 번의 '클릭'으로 지리산 공기에서부터 자동차, 신선식품, 장난감까지 모든 것을 싸고 신속하게 배송받는 온라인몰로 눈을 돌리면서 온라인시장은 매년 수십 퍼센트씩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년 내내 불안' …불확실성 속 업종별 '희비'
"1년 내내 불안"…불확실성 속 업종별 '희비'

반도체 '신기록'·자동차 '쇼크'·화학 '용두사미'
미중 통상전쟁 등 악재 속출…내년 업황 전망도 '시계제로'

올해 우리 산업계는 업종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슈퍼호황'의 흐름을 타고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반면 자동차 업계는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쇼크' 수준의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박탈감 키운 부동산시장…서울·지방 양극화 극심
박탈감 키운 부동산시장…서울·지방 양극화 극심

서울 아파트값 12년만 최대 상승…지방은 '깡통전세'로 세입자 신음 정부 "집값과의 전쟁" 돈줄 죄고 공급 확대…전문가 "당분간 집값 하향 안정될 것"

올해 주택시장은 '서울 집값 이상급등, 지방 집값 하락'으로 요약된다.

서울 주택시장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유동성 장세로 하반기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집 없는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커져만 갔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3년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광역시는 집값이 뛰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엔진 꺼지나…자동차업계 '위기론' 확산
엔진 꺼지나…자동차업계 '위기론' 확산

완성차 5개사 모두 실적 부진…1차 협력사는 절반이 적자
한국GM 구조조정 갈등 지속…BMW '불자동차' 오명

2018년 한해 자동차업계는 그야말로 '혹한기'를 보냈다.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깊어지며 부품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했고, 한국지엠(GM)은 군산공장을 갑작스럽게 폐쇄하면서 구조조정으로 진통을 겪었다.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평화의 첫 발' 내디딘 북미…'세기의 밀당'은 진행 중

2018년은 지구촌 마지막 냉전의 땅인 한반도에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며 세계사적 대전환의 첫 발을 뗀 한 해였다.

한국전쟁 이후 68년간 '기술적 전쟁상태'로 적대하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마주 앉은 장면은 그 자체로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역사적인 한 컷'이었다. 나아가 6월 12일 싱가포르를 무대로 '세기의 담판'을 벌인 두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봄이 오길 바라는 세계인의 염원이 담긴 위대한 여정의 출발로 평가됐다.

CG(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지구촌 뒤흔든 무역전쟁…내년에도 해결 난망

"미국과 중국 사이에 새로운 벽을 세우고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경제적 철의 장막'(Economic Iron Curtain)을 치게 될 것이다."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분쟁이 해결되지 못할 때 벌어질 상황을 이렇게 경고했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은 2018년 세계를 뒤흔들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보호주의 무역정책을 펼쳤다.

미국 우선주의' 선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동맹 흔들고 합의 깨고…트럼프 '폭주'에 국제질서 요동

2018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돼온 국제질서의 '판'이 크게 요동친 혼돈의 해였다.

그 중심에는 바로 전후 질서를 주도해온 미국이 있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가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달리면서 곳곳에서 확립된 관행과 질서를 흔들어놓았다.

특히 기존 합의나 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거나 위협의 칼날을 꺼내 들고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한해 내내 파열음이 이어졌다.

김정은·시진핑, 연이틀 만남
동북아 외교 '천변만화'…밀착하는 북·중

올해는 북중에 이어 남북, 북미 그리고 중일 정상회담까지 숨 가쁘게 열리면서 동북아 외교 판도는 유례없이 큰 진폭을 그리며 요동쳤다.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에 영향력 약화를 우려한 중국이 다급하게 북한에 손을 내밀었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은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며, 서로 적대시하던 중국과 일본마저 전략적 이익 때문에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등 천변만화의 양상을 연출했다.

이처럼 올해 동북아 주요국들을 흔든 이슈의 중심에는 북핵이 있었다.

앞치마 두르고 팬케이크 먹는 푸틴과 시진핑 [EPA=연합뉴스]
격변의 지구촌 정치…'스트롱맨' 전성시대에 극우 돌풍

2018년은 세계 정치지형이 중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은 해였다.

지구촌 전반에 걸쳐 관용과 다양성,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가 퇴조한 자리에 반 이민과 민족주의, 증오와 차별의 구호가 침투했고, '극우 포퓰리즘'이 새로운 정치흐름으로 등장했다.

이는 철권 리더십과 신 권위주의를 앞세운 '스트롱맨 전성시대'와도 궤를 같이한다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 난민들의 이동하는 모습
IS 퇴장에도 여전히 먼 평화…둘로 쪼개진 중동

중동의 2018년은 적어도 폭력 사태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출발했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가 시작되기 한 달 전인 2017년 12월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2014년부터 3년간 중동을 휩쓸었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주 무대로 삼았던 이라크에서 퇴장한다는 승전보가 전 세계에 퍼졌다.